황정민1 영화 검사외전 : 유쾌하게 정의를 말하다 1. 진실을 밝히는 방식이 꼭 진지할 필요는 없다면?정의는 반드시 무겁고 엄숙해야만 할까요?2016년 개봉작 "검사외전"은 '억울한 검사'라는 익숙한 설정을 가지고도 전혀 예상 밖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감옥 안에서 복수를 준비하는 검사와, 사기꾼과의 공조라니. 진지한 법정극을 기대한 관객에게 영화는 당황스럽게 웃음을 건네며, 한 편으로는 한국 사회의 권력과 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도 잊지 않습니다.이 글에서는 "검사외전"이 단순한 범죄오락물 이상으로 기억되는 이유를, 웃음과 정의라는 상반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풀어보겠습니다. 2. 캐릭터의 반전, 장르의 반전1) 억울한 검사가 코믹해도 괜찮은 이유'황정민'이 연기한 검사 '변재원'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인물입니다. 그러나 이 캐릭.. 2025. 4. 20. 이전 1 다음